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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6853 float-center" data-idxno="36853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5/32714_36853_3816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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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에게 &#39;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에 제정신이 아니다&#39;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&#39;여성혐오 발언&#39;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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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30일 권 후보는 페이스북에 &#39;노동자 여성의 삶을 비하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- 유시민 씨 발언에 부처&#39;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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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 후보는 성명에서 &quot;유시민씨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. 김 후보에게 노동 운동을 팔 자격이 없듯, 유시민 역시 여성을 노동 운동의 조연으로 치부할 자격은 없다&quot;라며 &quot;이는 여성을 주체적이지 않고 판단 능력조차 없는 존재로 조롱하는 것일 뿐&quot;이라고 비판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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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&quot;지난 겨울 광장의 목소리가 열망한 새로운 사회는 여성이 결혼을 통해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, 그래서 &#39;남편에 대해 비판할 수 없다&#39;고 간주하는 것은 아닐 것&quot;이라며 &quot;이는 설난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, 여성 일반에 대한 힐난이고 여성 혐오 발언&quot;이라고 지적했다.</p>


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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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&quot;더구나 유시민씨의 발화에는 노동자에 대한 멸시와 엘리트주의가 느껴진다. 노동자들을 &#39;무지&#39;한 존재, &#39;열등&#39;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음을 느낄 수밖에 없다&quot;라며 &quot;이 역시 변절자 설난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, 노동자 일반에 대한 조롱이 될 수밖에 없다&quot;라고 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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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&quot;선거운동 기간 설난영씨의 언행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. 비판받아 마땅하다. 하지만 제대로 비판해야 한다&quot;라고 강조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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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 후보는 &quot;오늘 우리 사회의 노동인권은 &#39;대학 못 간&#39;, &#39;여성&#39;, &#39;노동자들&#39;이 투쟁해 쟁취해 온 것&quot;이라며 &quot;반면 서울대 나온 엘리트 남성들은 사회를 망쳐온 것에 반성해야 한다. 유시민 씨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시길 권고한다&quot;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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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,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&#39;김어준의 다스뵈이다&#39;에 출연해 &quot;설난영씨가 생각하기에는 김문수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. 자신과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 혼인을 통해 좀 더 고양됐고 자기 남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&quot;고 말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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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&quot;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.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&quot;라며 &quot;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.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뜻&quot;이라고 했다.</p>






	

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에게 '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에 제정신이 아니다'라는 요지의 발언을

권영국 "설난영 향한 유시민 발언, 여성혐오…멸시 느껴져"